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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뚜벅이인 내가 혼자 떠날수있는 국내여행(#1)

by 박하향기78 2024. 7. 9.
●목차

뚜벅이인 내가 당일치기로 가능한 국내여행

여름을 즐길줄 알고 느낄수있다면 이곳으로!!

프로혼여행러이지만  포기해야할 몇가지~

뚜벅이인 내가 혼자 떠날수있는 국내여행-강릉편

여행을 혼자 시작한지 7년정도가 지날무렵 나는 나만의 여행루트를 갖게되었다.

자동차도 없고 운전을 안한지 10년이 넘은 상황이라 기동성이 없다는게 문제였다.
혼자 갈수있는 갈곳과 방법을 터득하기엔 여러해가 지나야 알수있었다.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기에 ..

장소는 강릉 경포해수욕장.

가는 방법은 아침 6시 22분차 청량리 KTX를 타고 약 1시간 30분을 자고나면 어느새 강릉역에 도착해있다.
강릉역앞에 많은 식당가가 있는데  이시간엔 거의 여는 곳이 없다.
아침일찍 여는곳은 기차역안 용우동 , 범표어묵 , 에그박스 , 편의점 이 있는데 나는 용우동집에 가서 우동은 안먹고
김치짜글이와 돈가스를 자주 먹는 편이다. 


용우동-8시  우동. 짜글이. 돈가스.여러음식 (실패확률 적음 대체적으로 다 맛있음 ㅎㅎ)
범표어묵-9시 김밥 . 어묵. 떡볶이 (어묵이 유명해서 따로 판매도 합니다)
에그박스-7시 30분 각종 토스트와 햄버거.  커피.( 즉석에서 만들어주셔서 따듯하고 맛있어요)

이렇게 간단한 아침을 먹고 강릉역 바로앞에 버스 202-1 를 타면
교동-종합경기장-강릉 국민체육센터-모안이서낭당-허균 허난설헌 삼거리-강문해변입구-경포호-경포해변 하차

13개정거장을 지난후에 도착한 이곳은 경포해변이다.이곳에서의 풍경을 즐겨 하시고 출발할곳은
잘 알려지지 않은 해변이고 한가로운 곳
산책을 좋아하고 걷는걸 좋아하는 나로써는 강릉에 도착해서 이곳 순긋해변까지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게 느껴진다.

도보로 30분이고 데크가 깔려있어 순조로히 갈수있는 곳

강릉경포해변에서 순긋해변까지.

 

순긋해변은 정말 한적한 곳이다. 조금의 쉼을 위하고 싶다면 바다바람과 청량한 솔내음이 가득한 이곳으로 와서 쉬길바래본다. 한적한 솔나무 숲도 정말 인상적이다.

쉼..

뜨거운 여름을 즐길줄 안다면 여기로 !!

운동을 시작한 이후 즐겨하는 취미가 생겼다. 바로 야외태닝 인데 바다태닝은 쑥스럽고 씻기도 힘든터라 다른곳을 
이용한다. 그곳은 바로 스카이베이 호텔 수영장. 
입장료는 60000원 인데 강원도민은 30000원 , 호텔예약한 투숙객에겐 반값인 30000원이다.
하지만 타지역 사람들에겐 인터넷에서 티켓을 65%활인된 금액 40000원으로 이용할수있다.
하루종일 이용할수있는 티켓으로 따듯한 인피니티풀을 아이들과 연인과 함께 보낼수있는곳이다.(사우나포함)
겨울이 되도 너무나 따듯한 온도여서 아이들과 놀수있는곳으로 강추한다.

혼자 놀수있는 나로써는 해가 쨍쨍한 날엔 미리 기차표를 예매를 하고 자주 이용하는곳이다.(그래서 1년 내내 야외태닝이 가능하다)

프로 혼 여행러 이지만 포기해야할 몇가지.

관광지인 만큼 엄청난 큰 식당들이 많다. 관광지인데 분식점같은곳은  찾아볼수가 없고
가볍게 먹기로 라면만 먹기는 한계가 있다.
혼자 들어가서 회를 시켜 먹는것도 아직은 한계가 있다.
하지만 거기서 찾은 식당 한곳. 다른곳은 고기를 주로 파는곳이라 들어가기가 주저하게 되기 마련인데
혼자서도 당당히 들어갈수있는 이곳은 이름마저 나에게 정겨운곳  "서울식당"
한번 갔다가 나중에 다시 찾으니 사장님이 알아봐주시는 정도로 센스가 있으시다.
집밥 먹는 곳같이 밑반찬도 여러가지 깔끔하게 나오고 할머니집에서 먹던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그집의 시그니처 메뉴  " 된장찌개 "  직접담구신 된장으로 끓인게 확실히 다른맛이다.
어머님이 요리하시는줄 알겠지만 요리사는 잘생기신 센스있는 남자 사장님이시다.ㅎㅎㅎ
반전의 반전 ㅎㅎㅎ  혼자오면 너무 눈치 주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편히 먹고 마시고 가라면서
반찬을 더 채워주시는곳이다. 그래서 강릉을 들리면 무조건 들리는 이곳. 
서울 사람이 운영하시는 "서울식당" 

번창하셨음 좋겠다.

http://강릉 서울식당 : 네이버 검색 (naver.com)

그리고 또하나 포기해야할것. 사진찍기.

풍경이나 아름다운 바다사진은 내 스스로 찍을순 있지만, 내모습을 바다를 뒷배경으로 찍거나 
수영장 시그니처 씬 멀리서 저 경포바다를 뒤로하고 찍어주는 뒷모습 사진. 
지금까지 한장도 없어서 슬플때가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도 아이디어가 떠올라 생각해낸것은 삼각대를 이용하자는 것이였다.
한번의 창피함은 뒤로하고 이젠 당당하게 삼각대로 구도 맞춰놓고 리모컨을 연신 눌러댄다.
예전엔 작은삼각대를  휴대하기 좋아서 가지고 다니긴 했지만, 내구성이 안좋기도 하고 
바닷바람에 버티지 못할때가 많으니 첨 삼각대는 조금 튼튼한걸로 구입하는게 좋을듯 하다.

멋진배경으로 구도를 잡고 나서 천천히 걸어가는 동영상 씬을 찍어도 기억에 남는 영상이 남을것이다.
누가 찍어주지 않아도 여행추억을 만들수있는 방법이니 눈 한번 딱감고 리모컨을 눌러보시기를.. ㅎㅎ